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1. 여랑야랑 정치부 이현재 기자와 함께 합니다. 첫번째 주제 볼까요. OOO 시위.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무슨 시위를 했다는 겁니까? <br><br>사무실 시위입니다. <br> <br>조국혁신당이 오늘 첫 최고위원회를 했는데 국회 본청 사무실이 아니라 로텐더홀에서 열었습니다. <br> <br>Q2. 멀쩡한 사무실 놔두고 왜요? <br><br>국회에서 배정한 사무실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. <br> <br>정당 사무실 배치도를 보면 조국혁신당은 개혁신당과 진보당 사이 223호와 224호, 지금은 민주당이 쓰고 있는 219호를 배정 받았습니다. <br> <br>보시는 것처럼 두 공간이 거리가 좀 있죠. <br><br>조국혁신당은 "12석의 원내 3당인데 사무실이 너무 좁고 공간도 떨어져 있어 불편하다"고 불만을 터뜨렸습니다. <br> <br>[조국 / 조국혁신당 대표] <br>"공간을 분리시켜 놓고. 이렇게 한 예가 없는데. 의석 수에 비례하는 평수가 좀 필요하고 붙여주셨으면 좋겠다." <br> <br>[황운하 / 조국혁신당 원내대표] <br>"마치 김밥 도시락 시켰더니 김밥 양 끄트머리만 모아서 도시락 채우지 않은 채 배달된 것과 마찬가지다." <br><br>조국혁신당이 사무실 입주를 거부해서 회의실은 휑하게 비어 있고요, <br> <br>219호는 오늘 오전까지 민주당 짐이 그대로 있었습니다. <br> <br>Q3. 국회 사무처는 왜 이렇게 배치한 겁니까? <br><br>물어보니 규정대로 한 거랍니다. <br> <br>국회 규정을 보면 소속 의원 수가 10명 이상 20명 미만이면 기본 사무실 넓이가 99㎡, 3명 이상 10명 미만이면 66㎡입니다. <br> <br>이 기준대로 배치하고 공간이 남으면 의석 비율대로 나누고요.<br> <br>사무처 관계자는 채널A에 "개혁신당, 진보당도 사무실을 줘야 해서 더 넓게 주지 못했고 기본면적 이상 주려니 공간이 분리될 수밖에 없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Q4. 아까 조국 대표는 "이런 적이 없었다"던데 맞아요? <br><br>아닙니다. <br> <br>국회 사무처 설명은 20대 국회 개원 당시 국민의당이 21대 때는 민주당이 떨어진 공간의 사무실을 배정받은 적이 있습니다. <br> <br>조국혁신당은 공간 재배치를 요구하는 공문도 접수했는데요. <br> <br>국회사무처는 일단 검토해보겠다고 합니다. <br> <br>Q5.[두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K팝으로 뭘 보복한다는 건가요? <br><br>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, K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가 정치권에서 나왔습니다. <br> <br>Q6. K팝으로 어떻게 맞대응 하는 겁니까? <br><br>영화 속 한 장면 보시면 이해하기 쉬우실 겁니다. <br> <br>Q7. 북한 TV를 해킹하자는 얘기인가요? <br><br>네. 북한이 해킹 공격도 자주하잖아요. <br> <br>그런데 해킹에 해킹으로 맞대응하려해도 북한 인터넷망이 없다시피 하니까 아예 다른 방법을 쓰자. 조선중앙TV를 해킹해서 K팝 영상을 틀어버리자는 겁니다. <br> <br>[신지호/ 전 국회의원 (오늘, 채널A 라디오쇼 <정치시그널>)]<br>"북한은 우리가 해킹하기가 그런 인터넷망이 없으니까 조선중앙텔레비죤에 김정은이 어디 현지 지도를 가서 엄숙하게 뭔가를 얘기하고 있는 이런 화면이 흘러나오는데, 거기에 K-POP을 틀어버린다."<br><br>북한 젊은 세대에게 K팝 인기가 상당하다고 하죠. <br> <br>탈북민 단체가 가수 임영웅 씨 노래가 담긴 USB 수천 개를 보내겠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. <br> <br>Q8. 가능한 일이긴 한 거예요? <br><br>전문가들에게 물어보니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합니다. <br> <br>다만, 고도의 군사 장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. <br> <br>지금 보시는 게 EC-130 코맨도 솔로라는 공중 통신전파방해 항공기인데요. <br> <br>공중에서 방송 전파를 차단하고 원하는 방송을 강제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. <br> <br>실제 이 비행기는 한반도에 전시 상황 발생하면 활용 가능한 장비라고 합니다. <br> <br>Q9. [마지막 주제] 볼까요. 이재명 대표가 무슨 일에 웃음을 못 참았다는 건가요? <br><br>서울시와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의 저출산 대책을 비판하다 웃음이 터졌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서울시에서 내놓은 정책 중에 정관 복원 수술 지원 정책 이건 좀 납득어렵고. 쪼이고 댄스 캠페인하자는... 이게 능멸하는 말 아닙니까?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죠. 쪼이고 댄스."<br> <br>최근 서울시에서 정관 복원수술을 지원하겠다고도 했고, 한 서울시 위원은 "괄약근에 힘을 주는 케겔운동으로 저출산 극복하자"고 주장하기도 했죠. <br> <br>[현장음] <br>"하나 둘 셋, 조이고. 둘 둘 셋, 조이고." <br><br>Q10. 오세훈 서울시장은 반박했다면서요? <br><br>네. 오 시장은 "민주당이 저출생을 위해 무슨 일을 했냐"고 맞받았는데요, <br> <br>"올해 서울시가 저출생 대책 예산으로 4조 원 넘게 사용하고 정관 복원 지원 예산은 1억 원에 불과하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> <br>최근 일부 지자체나 국책연구기관이 내놓은 대책이 여론의 뭇매를 맞는 일이 있었죠. <br> <br>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으니 비아냥과 조롱 대신 건설적인 정책 대결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. (정책대결)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이현재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한정민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